인턴들의 생생한 생활 수기

[2019년 10월 1주차] 박혜민 사원 - 무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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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마 (124.♡.250.130)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19-10-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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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한 주 가 지났다.

하루 24시간은 길었지만 한 주는 순식간이었다.

하루에 잠을 3시간씩 자면서 칼럼 주제를 정하고, 회사 업무를 익히고 있다. 하루가 너무 길다.

특히 매일 느끼는 삶의 무게감은 표현할 수가 없다. 그 무게감에 압도당하고 있다.

나는 지금 책상 앞에 있는 책 표지의 한 구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내가 숲 속에 들어간 이유는 신중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할 일을 과연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는 유명한 구절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책 표지에서 볼 수 있다.

그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의식적으로 문명사회와 단절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그는 그 속에서 깊이 있게 살면서 인생의 모든 정수를 뽑아내고 싶었고, 강인하고 엄격하게 삶으로써 삶이 아닌 것은 모조리 없애버리고 싶어했다.

나는 지금 여기서 모든 것과 단절되어 업무와 함께 살아가는 듯하다. 나는 회사에 관해 모르는 것들을 배우고, 그것들을 익히고 있다.

사실 모르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모르는 것이 당연한 부분일지라도 내가 나를 엄격히 몰아붙여야 한다.

모른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서는 내가 모르고 있는 부분이 답답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용기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머리 속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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